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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 대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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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정임 작성일2003.08.13 조회2,8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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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캐도 잘 참아 주었던 비가 너무 고맙네요
새벽부터 내리는 비로 더위 잊고 아침 늦게 까지
내집이 제일 편하구나 하면서 푹 자고 일어났답니다
선후배님 동기님 다들 푹 쉬셨는지요?
수고 많았습니다 특히 임원여러분!

부산에서 같이 간 동문님 일일이 인사를 나누지 못해
서운하긴 했습니다만
만나뵙게 되어서 반가웠고예
축포와 함께한 산사음악회는 정말 좋았습니다
같이 하지 못한 신랑 생각이 나더군요^^
잠시나마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캔맥주 앞에 놓고(선배님 힐책이 없을련지!)
옛시절 떠올리며 밤새워 얘기꽃 피울때는 좋았습니다만
그 후유증이
큰스님 법문때 나타 나더군요
잠을 쫓느라 얼마나 혼이 났는지
보통 고문이 아니었습니다 주옥같은 말씀이 있었을법 한데
멍한 상태라 머리에 남는 말씀은 하나도 없고 주장자 내리 치는 소리만이
귓전을 맴돌뿐이네요^^
공양후 있을 심포지움에는 제목 부터도 어려웠거니와
또 다시 고문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많은 벌레들이 우글거릴지라도 텐트행을 결정했죠
잠시 눈을 부치는둥 마는 둥하고
참여 화합 전진대회에서 마음을 비우고 단순하게 살아라는
어느 선배님의 말씀 마음에 새기고
대불련 활성화를 위해 애쓰시는 동문님들의 열정에 고개를 숙이며
뜻있는 행사에 동참 할 수 있어
뿌듯한 마음으로 회향길에 오르게 되었죠

허재명 선배님의 승용차로 서둘러 오는 바람에
인사도 못하고 와서 죄송했습니다
오는길에 옥수수며 포도며 애들 먹거리까지 챙겨주시고..
덕분에 울산까지 편하게 올 수 있었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홍경희선배님!
다시 만나 반가웠고 정말 수고 많이 하시더군요
몸살 안했습니꺼?
올때 못뵙고 와서 서운했고

성재도 동문님 그 옛날 기억해줘 고마웠고예

오늘도 즐거운 날이길 바랍니다
 

 

<퍼옴>부산지부 홈피-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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