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4일 세수를 다한 제 처 수연행의 상사를 어제 49재와 유골의 선영 안치를 끝으로 모두 잘 마쳤습니다.황망하게 큰 일을 치루는 동안에 빈소를 찾아 고인의 왕생극락을 발원해 주시고, 여러 경로로 후의와 위로의 말씀을 전해 주신 동문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영가의 왕생기도에 참석하신 동문들과 이를 집전해주신 법현 스님, sns를 통해 부음을 듣고 자정이 넘은 시간에 빗길을 달려 멀리서 찾아 주신 혜원스님, 혼자된 후배가 안타깝다고 집으로 찾아주신 이용부 선배님 등의 마음쓰심은 제게 본받고 실천해야할 귀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리면서, 제가 대불련의 일원인 것이 다행이고 자랑스럽습니다.

  박호석(충북대, 68) 두손모아서